빨리 아이 갖길 원했으나 남편 체스니는 원치 않아

여배우 르네 젤위거 4개월만에 '파경'
빨리 아이 갖길 원했으나 남편 체스니는 원치 않아

여배우 르네 젤위거(36)가 남편 케니 체스니(37)와 4개월 만에 파경을 맞은 이유는 남편이 아이 갖기를 원치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할리우드 가십 소식통들은 22일 일제히 영국 타블로이드판 일간신문 선의 보도를 인용, 젤위거가 헤어지기로 결심한 것은 체스니가 아이를 갖기 꺼려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젤위거는 36살이라는 자신의 나이 때문에 빨리 아이를 갖길 원했으나 가수로서 한창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체스니는 별로 탐탁지 않게 생각했다는 것.

선은 "젤위거는 전통적인 여성이며 결혼하자마자 아이를 갖고 싶어해 남편도 같은 생각일 것이라고 믿었는데 그 꿈이 물건너간 것임을 깨닫는 데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는 한 측근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젤위거는 이혼소송을 제기하면서 사유로 '사기'를 들었다. 변호사들은 "이혼소송의 경우, 상대가 동성연애자이거나 아니면 다른 성적인 문제를 지녔을 경우 '사기'란 단어를 사유로 쓴다"면서 "젤위거가 이 단어를 사용한 것은 센세이셔널한 추측 등이 난무하는 것을 원치 않았기 때문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이 남 통신원



입력시간 : 2005-09-23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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