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키니·상반신 노출 '충격화면' 인터넷 유포

코요태의 신지와 NRG의 이성진이 합성사진 유포에 ‘발끈’ 했다.

문제의 사진은 ‘창피해’라는 제목으로 신지와 이성진의 다정한 모습이 담긴 휴대폰 액정화면을 촬영한 것. 신지와 이성진이 각각 하늘색 상의를 입고 신지가 이성진에게 안긴 듯 다정한 포즈를 하고 있는 이 사진은 두 가지 버전으로 13일 각종 인터넷 사이트에 유포됐다.

신지가 비키니 수영복 상의를 입은 버전과 상반신이 노출된 충격적인 버전 두 가지이다. 이에 대해 신지와 이성진 측은 ‘터무니 없는 조작 사진’이라며 13일 각각 사이버 수사대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날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시켜줘’의 녹화를 마친 후 이 같은 사진이 떠돈다는 사실을 접한 신지는 “그런 사진을 찍은 적이 없다”며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신지 측은 “문제의 사진을 찍은 적이 없다”며 “이미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앨범 발매 1주일만에 이 같은 합성사진을 유포시켜 앨범 활동에 지鶯옥獵?사람을 끝까지 추적해 잡겠다”며 “합성 사진을 만든 사람은 물론이고, 개인 홈페이지나 포털 사이트 등에 사진을 게시해 유포하는 사람도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고 강경한 대응 방침을 강조했다.

이성진 측 역시 이날 “문제의 사진을 봤는데 그런 옷도 없고, 그런 포즈로 함께 사진을 찍은 적도 없다”며 “오늘 문제의 사진을 발견하자마자 사이버수사대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이성진과 신지 측은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평소 친한 사이이며 여의도에서 함께 음식점 ‘신성’을 운영하는 동업자일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고 입을 모았다.

코요태는 최근 8집 타이틀곡 ‘1.2.3.4’로 활발히 활동 중이며, 예정대로 스케줄을 진행할 예정이다. NRG는 10월 발표할 신보를 녹음 중이다.

/이재원기자 jjstar@sportshankook.co.kr

/이인경기자 lik@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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