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그 여름의…'서 정다빈 친구역… MC 제의도 거절

서민정 "연기에만 전념"
SBS '그 여름의…'서 정다빈 친구역… MC 제의도 거절

‘음치공주’ 서민정이 연기 전념을 선언했다.

TV 예능 프로그램 MC와 라디오 DJ 등으로 맹활약하며 전문 방송인으로 주가를 높이던 서민정이 본격 연기자 도전에 나섰다.

서민정은 6월 방송 예정인 SBS 주말 드라마 ‘그 여름의 태풍’(극본 최성실ㆍ연출 이관희)에 정다빈의 단짝 친구로 출연해 연기자로서 시험대에 선다. 지난 2003년 SBS 시트콤 ‘똑바로 살아라’에 출연해 연기의 맛을 본 적은 있지만 정극 출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민정은 연기 전념을 위해 최근까지 활약하던 MBC 영화 정보 프로그램 ‘출발 비디오 여행’과 KBS 1TV 예능 프로그램 ‘우리말 겨루기’ 등의 MC 자리에서 물러났다. TV 오락 프로그램에서 화제를 모았던 음치 노래 실력도 더 이상 보여주지 않기로 했다.

서민정의 측근은 “서민정이 연기에 대한 욕심이 대단하다. 지금까지 MC로 어느 정도 인정 받았다고 생각하고 앞으로 연기로 성취를 얻고자 한다. 봄 개편을 맞아 MC 제의도 많이 받았지만 모두 거절하고 연기에 전념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동현 기자 kulkuri@sportshankook.co.kr



입력시간 : 2005-05-05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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