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정, '탱고걸'로 화끈한 변신

김민정 화보
탤런트 김민정이 미국 브로드웨이 ‘포에버 탱고’의 지도를 받아 ‘탱고걸’로 변신한다.

5월 방송 예정인 SBS 월화 드라마 ‘패션 70’s’(극본 정성희ㆍ연출 이재규)에서 당대 최고의 패션 디자이너 고주희 역을 맡아 사교계의 여왕의 모습을 보여줄 김민정은 작품 속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탱고 연습에 열을 올리고 있다.

‘패션 70’s’에 캐스팅 된 지난 연말부터 탱고를 배우기 시작한 김민정은 최근 한국 공연을 위해 내한한 미국 브로드웨이의 인기 탱고 댄스 그룹인 ‘포에버 탱고’팀에게 한수 지도를 받기로 했다. 30일 서울 중구 충무아트홀을 찾아 ‘포에버 탱고’팀의 수석 무용수들에게 수준 높은 브로드웨이 탱고를 기본기부터 착실하게 배울 예정이다. 탱고는 남녀가 짝을 이뤄 밀착한 모습을 한 채 긴장감 넘치는 몸짓으로 대화를 나누듯이 추는 춤. 여성의 아름다움을 극대화 시키기로 유명하다.

‘패션 70’s’은 이요원과 김민정이 경쟁 관계의 디자이너로 등장해 1970년대 한국 패션 산업 부흥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천재형 디자이너 이요원과 수재형 디자이너 김민정의 경쟁과 갈등, 그리고 이들을 둘러싼 사랑이 드라마틱하게 전개될 예정이다.

이동현 기자 kulkuri@sportshankook.co.kr



입력시간 : 2005-04-28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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