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결정! 맛대맛' 출연 황소요리 시식 행운

김세아 2,000만원짜리 한우 '꿀꺽'
SBS '결정! 맛대맛' 출연 황소요리 시식 행운

김세아 화보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의 인기 코너 ‘깐따삐아 논평’의 주인공인 개그우먼 김세아가 무려 2,000만원에 달하는 한우 고기를 시식했다.

김세아는 최근 SBS ‘결정! 맛대맛’에 출연해 시가 2,000만원에 이르는 한우 요리를 시식하는 행운(?)을 누렸다. 하지만 김세아는 “2,000만원짜리 황소가 그렇게 귀하게 자란 지 몰랐다”며 미안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 한우가 2,000만원의 고가인 이유는 천해자연인 울릉도에서 자랐을 뿐 아니라 송아지 때부터 각종 약초와 한약재를 먹여 특별히 사육된 귀한 황소이기 때문이다. 그 때문에 제작진은 2,000만원 짜리 황소를 잡는 일에 부담감을 느끼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김세아는 “요리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을 알고 일부러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식사를 거르고 녹화장에 갔다. 그런데 2,000만원 짜리 요리가 그날 주제여서 정말 당황했다. 하지만 비싼 만큼 한우가 곰탕에 파를 넣지 않아도 비리지 않았고, 육질도 색깔이 선명해 신선했다”고 평했다.

김세아는 “이날 함께 출연한 채연 현영 등과 정신없이 먹었는데, 최소 100만원 어치는 내가 먹은 셈”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세아는 SBS 인기코미디 프로그램 ‘웃음을 찾는 사람들’에서 ‘깐따삐야 논평’을 선보이며 신기한 외계어를 구사해 사랑받는 개그우먼이다. 이날 ‘결정! 맛대맛’은 오는 17일 방송된다.

/이인경기자 lik@sportshankook.co.kr

/사진=박철중기자



입력시간 : 2005-04-14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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