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출연 드라마 '패션70s'
영어대본 수정작업 도맡아

김준성 영어실력 '톡톡 튀네'
본인출연 드라마 '패션70s'
영어대본 수정작업 도맡아

“연기는 기본, 영어 대본 감수는 서비스!”

유학파 증권맨 출신 탤런트 김준성이 탁월한 영어 실력으로 드라마에서 다양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김준성은 5월 방송 예정인 SBS 월화 미니시리즈 ‘패션 70s’(극본 정성희ㆍ연출 이재규)에 6ㆍ25전쟁에 참전한 군인으로 출연하면서 이 작품에 사용될 영어 대본의 수정하는 작업을 도맡았다.

70년대 한국 의류산업 부흥기를 그릴 ‘패션 70s’에는 한국에 디자인 기술을 전수할 외국 디자이너들이 다수 등장하는 탓에 작품 전반에 걸쳐 영어 대사가 많이 사용된다. 그 때문에 정확한 영어 대본이 필수적인 상황이다. 결국 김준성은 홍콩 미국 등에서 20년 가까이 생활하면서 닦은 영어를 토대로 현지 감각에 맞는 영어 대사를 찾는 데 도우미로 나선 것이다.

‘패션 70s’의 이재규 PD는 “김준성은 연기력 뿐 만 아니라 뛰어난 영어 실력으로 작품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배역 자체가 크진 않지만 작품이 성공한다면 빼놓을 수 없는 공로자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현 기자 kulkuri@sportshankook.co.kr



입력시간 : 2005-03-05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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