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TV등 잇따라 출연

김태희도 '한류' 동참
후지TV등 잇따라 출연

톱스타 김태희가 설 연휴가 끝남과 동시에 ‘한류 열풍’에 동참한다.

김태희는 14일과 18일 두 차례에 걸쳐 일본을 일본 후지TV 연예정보 및 퀴즈 프로그램 등에 잇따라 출연, 일본 팬들과 첫 인사를 나눈다.

김태희의 이번 후지TV 출연은 최근 그녀가 출연한 SBS 드라마 ‘천국의 계단’이 후지TV를 통해 방영되며 큰 인기를 모으자 후지TV측이 적극 요청해서 이뤄졌다. 한국 방영 당시 그녀를 스타덤에 오르게 했던 ‘김태희식 째려보기’가 일본 팬들에게도 큰 반향을 일으킨 덕분이다.

김태희는 우선 14일 후지TV 아침 연예정보 프로그램에 출연해 연예 활동에 대한 인터뷰와 향후 일본 활동 계획 등을 밝힐 예정이다. 이어 18일에는 후지TV의 퀴즈 오락 프로그램에도 출연하게 된다. 한국의 문화와 관광 명소를 소개하고 이와 관련한 문제도 내기도 한다. 이를 위해 후지TV 측은 촬영팀을 한국으로 파견해 김태희의 인터뷰도 진행하고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영상을 촬영할 예정이다.

김태희의 측근은 “‘천국의 계단’이 인기를 모으면서 출연 요청이 많았지만 일정이 바빠 이에 응하지 못했다. 최근 들어서야 여유가 생겨 일본 TV 출연에 나서게 됐다. 이번에 얼굴을 알린 뒤 3월 이후에는 팬미팅 등 프로모션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태희는 지난달 종영한 SBS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가 조만간 일본에 수출돼 4월께 방영될 예정이어서 상당한 인기몰이에 기대를 걸고 있다. 김태희측은 이를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기획하고 있다.

이동현 기자 kulkuri@sportshankook.co.kr



입력시간 : 2005-02-05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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