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팬카페 유료화 자제 요청

현빈 "지나친 팬 후원 사양"
일부 팬카페 유료화 자제 요청

‘유료 팬 카페라뇨?’

신세대 스타 현빈이 일부 팬 카페의 지나치게 열성적인 후원 활동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현빈은 지난해 MBC 시트콤 ‘논스톱4’와 미니시리즈 ‘아일랜드’ 등을 통해 주목받은 뒤 팬 카페 회원수 30만명에 달하는 스타로 도약했다. 팬 카페가 10여 개에 달할 정도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그러나 최근 일부 팬 카페가 유료 회원을 모집하기 시작하면서 문제가 생겨났다. 팬 미팅 등 행사 참석과 사진, 동영상 자료를 유료로 제공하려는 팬 카페가 생겨난 것이다. 이에 현빈은 팬 카페가 유료로 운영됨으로써 생길 수 있는 오해의 소지를 없애기 위해 이들 팬 카페에 자제를 요구하기에 이르렀다.

현빈의 측근은 “당초 이들 팬 카페가 영리 단체로 운영되는 줄 알고 법적 조치까지 취하려고 했다. 그러나 실상을 알아 보니 체계적인 현빈 후원 활동을 위해 기금을 마련하는 형태로 판단, 무료 운영을 요구하는 정도로 그쳤다”며 “팬 카페는 팬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이다. 유료 팬 카페는 있을 수도 없고 기금까지 만들어 후원하는 것 또한 극구 사양한다. 앞으로 유료 팬 카페엔 어떠한 협조도 하지 않을 방침이고 초상권 등 사용에 있어서도 법적 제재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동현기자 kulkuri@sportshankook.co.kr



입력시간 : 2005-01-17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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