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애설 일축 "남다른 우정"…바빠도 '미사' 꼭 챙겨보며 연기칭찬

김현주 "소지섭과 스캔들? 푸하하~"
열애설 일축 "남다른 우정"…바빠도 '미사' 꼭 챙겨보며 연기칭찬

김현주 화보
남과 여. 그 미묘하고도 숙명적인 관계 때문일까. 때로 사람들은 우정을 터무니없는 사랑으로 오해하거나 과신한다. 그래서 불필요한 잡음에 휘말리기도 하고 그로 인해 우정엔 어느새 가느다란 그러나 결코 메울 수 없는 금이 새겨지기도 한다.

하지만 이를 지혜롭게 넘긴 남녀의 우정은 더욱 두터워지기도 한다. 탤런트 김현주와 소지섭은 바로 그런 두터운 우정을 맺어가고 있는 동료이자 친구이다.

탤런트 김현주가 소지섭에 대한 남다른 우정을 과시했다. 그 우정은 소지섭이 출연 중인 드라마 KBS 2TV 월화 미니시리즈 ‘미안하다, 사랑한다’에 대한 애정으로 드러났다.

김현주는 최근 스포츠한국과 가진 인터뷰에서 “‘미안하다, 사랑한다’가 방영 초기부터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다”면서 “나도 ‘미사’ 팬 중의 하나다“라고 밝혔다.

현재 한창 촬영 중인 SBS 대하드라마 ‘토지’의 빡빡한 일정 속에서도 ‘미안하다, 사랑한다’를 챙겨보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김현주는 소지섭과 SBS 드라마 ‘유리구두’를 함께 촬영하면서 열애설에 휩싸일 만큼 각별한 친분을 유지해왔다.

김현주는 “(소)지섭씨는 몇 안되는 소중한 친구 중의 하나”라며 “서로 바빠서 자주 보지는 못하지만 여전히 좋은 친구로 지내고 있다“며 항간의 떠도는 소문을 일축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알고 있는 지섭씨의 매력이 드라마에 그대로 묻어나 기쁘다”면서 “능력이 뛰어난 배우인데 사람들이 그 동안 잘 몰랐던 것 같아 안타까웠다”며 소지섭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서은정 기자 gale23@sportshankook.co.kr

사진=임재범기자



입력시간 : 2004-12-01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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