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세븐일레븐 제공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품귀 현상을 빚었던 요소수를 이제 편의점에서 구입할 수 있게 됐다.

세븐일레븐은 롯데정밀화학에서 생산한 ‘유록스 요소수(10L)’를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유록스는 요소수 국제품질표준인 애드블루(Adblue) 인증을 받은 상품으로, 글로벌 및 국산 자동차 제조사에 순정 부품으로 납품되고 있다. 판매 가격은 1만8900원.

세븐일레븐은 요소수 판매 제한 조치 종료에 따라 가까운 편의점에서도 구매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상품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공업단지, 물류센터, 드라이브인 상권 등에서 수요가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동학 세븐일레븐 비식품팀MD는 “편의점이 높은 접근성과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로 일상생활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는 만큼 소비자들 니즈에 맞는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도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요소수는 디젤 차량 대기오염물질을 줄여주는 물질이다. 중국이 석탄 부족으로 수출을 통제하면서 품귀 현상 및 가격 폭등 현상을 빚은 바 있다. 이에 정부는 요소수를 정해진 주유소에서만 판매할 수 있도록 제한했다가 수급이 안정되자 지난 1일부터 이를 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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