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본부장에 선임된 이창엽 LG생활건강 부사장. 사진=LG생활건강 제공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LG생활건강이 사업본부장으로 이창엽 부사장을 선임하는 등 2022년도 정기 임원 인사를 25일 발표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부사장과 전무 승진이 각 1명씩 나왔고, 여성 임원 1명을 포함한 신규 임원 8명이 선임됐다.

이 부사장은 1967년생으로 텍사스대학교 오스틴캠퍼스에서 회계학을 전공, 컬럼비아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MBA를 취득했다.

콜게이트와 피앤지 아시아와 북미 사업장에서 근무했고 이후 허쉬 한국 법인장, 해태제과 마케팅 총괄, 농심켈로그 대표 등을 역임했다. 2019년까지 한국코카콜라에서 13년간 대표로 근무하며 소비재 분야에서 경험을 쌓았다.

이 부사장은 LG생활건강이 2019년 북미 ‘더 에이본 컴퍼니(The Avon Company)’를 인수하면서 에이본 CEO로 영입됐다. 올해 초부터 에이본을 포함한 LG생활건강 미국과 캐나다 사업을 담당해왔다. 다음달 1일부터는 화장품과 생활용품 사업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번 인사를 통해 류재민 LG생활건강 소비자안심센터장(CRO)은 부사장으로, 장병준 LG생활건강 생산총괄은 전무로 승진했다.

신규 임원으로는 이건화 디지털사업부문장, 전현욱 헤어&바디케어연구부문장, 이병일 해외사업지원부문장, 서주완 데일리뷰티사업총괄, 민경환 지적재산부문장, 이계춘 TR마케팅부문장, 김형호 울산공장장, 이희곤 음료사업총괄 등 8명이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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