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롯데쇼핑 제공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미국 최대 쇼핑 행사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국내 이커머스 업계가 대대적인 할인 행사에 나선다. 간편한 해외직구 서비스는 물론 라이브커머스, 선착순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며 연말 소비심리 끌어올리기에 나섰다.

2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롯데온과 롯데백화점 몰 등에서 블랙프라이이데이에 대응하는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온에서는 이날 구찌, 프라다 등 인기 명품 브랜드 가방을 특가에 판매한다. 오는 26일에는 ‘압타밀 프로푸트라’를 최종 혜택가 15만원 대에, ‘몽클레어 22FW 클로에 블랙 패딩’을 255만원대에 판매한다.

롯데백화점몰에서는 28일까지 뷰티, 레저, 명품, 가전, 가구 등 6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블랙샵위크’를 연다. 금액대별 엘포인트 최대 6만점을 적립해 주며, 25일까지는 매일 선착순 3000명에게 최대 10% 카드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온라인 패션 스토어 무신사는 ‘2021 무신사 블랙 프라이데이’를 개최하고 겨울 매출 공략에 속도를 낸다. 입점 브랜드 약 1800개가 참여해 11만여개 상품을 판매한다. 올해부터 부티크, 뷰티, 골프 카테고리를 처음으로 추가한다.

행사 기간 동안 매일 오후 8시에 자체 라이브커머스인 ‘무신사 라이브’를 열고 인기 브랜드 상품을 특별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단 24시간 동안만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하루 특가’, 한정 수량 제품을 매일 00시·10시·14시·18시에 특별가로 선보이는 ‘선착순 특가 기획전’도 펼친다.

사진=무신사 제공
11번가는 아마존과 함께 역대 최대 규모 해외직구 행사를 연다.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에서 판매순위가 높았던 제품들을 엄선해 5만여 개 이상 아마존 인기상품을 준비했다. 딜 중 300여 개는 오직 11번가 전용으로 마련한 단독 특가로 정가 대비 최대 50% 저렴하다. 직구 수요가 꾸준히 높은 영양제, 비타민, 주방용품, 화장품 등으로 구성했다.

오는 26일에는 ‘라이브11’을 통해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 특집 블랙프라이데이 라이브방송, 29일에는 ‘사이버먼데이’ 방송을 연이어 선보일 예정이다.

안정은 11번가 아마존 사업그룹장은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 론칭 이후 상품 수와 혜택 측면에서 국내에서 가장 독보적인 ‘11번가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을 준비했다”면서 “해외 직구족 혹은 아직 한 번도 블랙프라이데이를 경험해 보지 못한 이들까지 11번가를 통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블랙프라이데이는 미국에서 연중 가장 큰 규모의 쇼핑이 행해지는 날이다. 올해는 오는 26일(한국시간)에 열리며 22일부터 25일까지는 사전 세일이, 29일에는 앞선 행사를 놓친 이들을 위한 사이버 먼데이 행사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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