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하이트진로음료 제공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하이트진로음료가 올 3분기 무알코올 맥주맛 음료 ‘하이트제로0.00’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상반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50%, 지난달 매출은 214% 늘었다. 이에 회사 측은 올해 전년 대비 2배 이상 매출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매출 증가 요인으로 알코올 함유량이 전혀 없다는 점, 무알코올 맥주 중 유일하게 칼로리가 제로라는 점을 꼽았다. 무알코올 맥주 대부분은 1% 미만 알코올이 함유됐고 한 캔 당 13.8~95kcal다.

하이트제로0.00는 알코올이 전혀 들어가지 않았으며, ‘칼로리 제로’ 표시가 가능한 100ml 당 4kcal 미만 기준을 충족하고 있다. 당류는 물론 대체당도 일체 사용하지 않았다.

회사는 건강을 생각하는 음주 트렌드와 홈술 문화가 매출에 일조한 것으로 판단, 가정용과 업소용 시장을 동시에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하이트진로음료 관계자는 “올해를 국내 무알코올 맥주맛 음료의 본격적인 원년으로 보고 향후 3~4년 내 2000억원 규모 시장을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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