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고나는 설탕과 식용 소다를 녹여 만드는 우리나라 길거리 간식이다.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에 등장하면서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CU가 이번에 수출하는 달고나게임은 우산, 별, 하트, 세모 4종으로 각 상품마다 달고나 게임에 필요한 이쑤시개가 동봉돼 있다.
달고나게임이 수출되는 것은 파트너사의 강력한 요청 때문이다. 오징어게임에 대한 관심이 높지만 직접 달고나를 만드는 것은 어려워하는 현지 고객들을 타깃으로 완제품을 수출해 달라는 요청이 거듭됐다.
1차 수출 규모는 몽골과 말레이시아에 각각 5000여개이며 현지 판매 가격은 개당 2달러 수준이다. 이달 중순부터는 우리나라 CU에서도 구매 가능하다.
다만 이번 달고나는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측과 정식 컬래버레이션 한 상품은 아니다.
CU는 달고나와 함께 우리나라 데이 문화인 빼빼로데이도 말레이시아에 전파한다. 기존에도 말레이시아 점포에 빼빼로를 판매해왔지만 이번에는 제주감귤맛, 죠스바맛, 꼬깔콘맛 등 이색 빼빼로를 추가해 총 10여가지 맛 상품을 준비했다.
원휘연 BGF리테일 글로벌트레이딩팀 팀장은 “몽골, 말레이시아 CU가 한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해외 시장 개척을 통해 한류 사업의 든든한 지원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산업부 임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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