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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다음달 1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1단계가 시행된다. 유흥시설을 제외한 모든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제한이 해제되고, 사적모임 인원 제한도 완화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9일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 시행계획 최종안을 발표했다. 단계적 일상회복은 세 단계에 걸쳐 시행되는데, 이번 1단계는 다음달 1일부터 4주간 적용된다.

시행 계획에 따르면 먼저 유흥시설을 제외한 모든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제한이 해제된다.

유흥시설이나 실내체육시설 등 위험도가 높은 시설 이용시에는 접종증명·음성확인제인 이른바 ‘백신패스’를 적용하기로 했다. 다만 현장에서 혼선이 없도록 시설에 따라 1~2주의 계도기간을 두기로 했다. 실내체육시설에는 2주간의 계도기간을 적용한다.

유흥시설·콜라텍·무도장 등은 자정까지만 영업이 허용되며, 2차 개편시 시간제한을 해제한다는 방침이다.

행사·집회는 백신 접종 여부 상관없이 100명 미만까지, 접종 완료자 등을 포함하면 500명 미만까지 가능하다.

야구장의 경우 백신 접종 구분 없이 정원의 50% 관람이 가능하다. 응원은 금지되고 접종자 전용구역은 취직과 정원의 100% 관람이 가능해 진다. 영화관은 시간제한이 없어지고 일행 간에는 띄어 앉기도 해제된다. 팝콘 및 음료도 허용된다.

사적모임은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수도권 10명, 비수도권 12명까지 허용된다. 다만 코로나 확산 위험도가 높은 식당·카페에서는 미접종자 4명까지만 참석할 수 있다.

이날 김부겸 국무총리는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에 대해 “코로나와의 싸움에서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란 점을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며 “일상회복이 시작되지만 방역에서 손을 떼보자는 것은 더욱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실내외 마스크 착용, 주기적 환기, 적극적 진단검사 등 세 가지 필수 방역수칙을 반드시 끝까지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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