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과 옥션이 자체 행사인 ‘빅스마일데이’를 앞두고 고객 4650명을 대상으로 쇼핑 계획에 대해 설문조사 한 결과, 지난해 대비 지출이 늘어났고, 집콕용 디지털·가전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빅스마일데이에 최대 얼마를 쓸 계획인지 묻는 질문에 100만원을 쓰겠다는 응답이 22%로 가장 많았다. 30만원이 21%, 50만원이 19%로 뒤를 이었다. 200만원을 쓰겠다는 응답도 10%를 차지했다.
지출 예상 금액을 평균으로 환산하면 약 64만1000원으로, 이는 지난해 동일 설문의 평균 지출금액인 46만9000원보다 20만원 가까이 늘어났다.
지출 금액 질문에 남성의 경우 100만원이라는 응답이 26%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200만원이라는 답도 13%로 많았다. 여성은 30만원 응답이 26%로 1위를, 50만원(20%), 100만원(18%)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평균 지출 금액은 남성 72만3000원, 여성 54만2000원으로 남성이 더 높았다.
‘한 가지만 구매한다면 꼭 구매할 상품’을 묻는 주관식 문항에서는 주로 디지털·가전 품목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 1위는 ‘로봇청소기’(15%)가 차지했으며 이어 세탁기·건조기(11%), 컴퓨터·노트북(9%), 냉장고(8%), TV(6%) 순으로 나타났다.
문제연 G마켓 영업본부장은 “단계적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며, 소비심리도 활기를 되찾고 있다”면서 “설문조사를 통해 고객들이 특히 선호하는 상품을 중심으로 파격적인 혜택을 선보일 예정이며,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 살 거리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