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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1400명대를 유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440명 발생해 누적 34만8969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441명)과 유사한 수준으로, 1주일 전인 지난주 목요일(1684명)과 비교하면 244명 적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420명, 해외유입이 20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513명, 경기 512명, 인천 120명 등 수도권이 총 1145명(80.6%)이다.

비수도권은 부산·경북 각 44명, 충북 40명, 경남 33명, 충남 27명, 대구 21명, 강원 18명, 전북 16명, 전남 15명, 제주 6명, 대전 5명, 광주 3명, 울산 2명, 세종 1명 등 총 275명(19.4%)이다.

사망자는 16명 늘어 누적 2725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8%다.

코로나19 유행세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계절적 요인 등으로 인해 재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전날 정례브리핑에서 “겨울철로 접어들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위험 요인”이라며 “접종을 받지 않은 집단에서의 코로나19 유행을 가장 크게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 준수 및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5만8594명 늘어 누적 4064만4903명(전체 국민의 79.2%)이 1차 접종을 마쳤다. 접종 완료자는 40만5795명 증가해 누적 3500만3778명(전체 국민의 68.2%)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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