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김동찬 기자] 호텔업계가 핼러윈을 앞두고 소소한 재미와 색다른 경험을 찾으려는 고객을 잡기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핼러윈은 밤에 도깨비나 요정 등으로 변장한 어린이들이 집집마다 다니며 사탕이나 초콜릿을 얻어가는 외국 문화다. 국내에서도 최근 핼러윈과 관련 다양한 행사가 열리면서 대중화되고 있다.
다만 코로나19 여파로 호텔업계도 핼러윈 파티보단 핼러윈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프로모션들을 내놓고 있다. 연인 혹은 친구와 호텔 바에서 즐길 수 있는 주류 프로모션부터 핼러윈이 연상되는 비주얼의 달콤살벌한 디저트 프로모션까지 다양하다.
당일 한정으로 내보이는 ‘핼러윈 서바이벌 세트 메뉴’는 샤퀴테리와 깔라마리 플래터, 핼러윈 느낌을 풍기는 웰컴 칵테일 2잔, 위스키 또는 로제 샴페인 1병을 포함한다. 특히 웰컴 칵테일은 리치와 블루베리를 이용한 눈알 모양의 오싹한 장식과 주홍색으로 서서히 물들어가는 신비한 색감의 비주얼이 특징이다. 또 무알콜 칵테일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핼러윈을 상징하는 호박이 퓌레로 들어간 칵테일이 함께 준비된다.
또 소소한 재미를 찾는 고객들에게 이색적인 경험으로 재미를 더해줄 ‘핼러윈 서바이벌 이벤트’도 펼쳐진다. 성인들의 동심과 향수를 자극하는 달고나 뽑기, 구슬치기, 딱지치기 게임이 서바이벌 형식으로 진행되며 최종 우승자에게는 당일 이용한 핼러윈 서바이벌 세트 메뉴와 핼러윈 코스튬으로 활용 가능한 트레이닝복 2벌을 함께 증정한다. 이벤트 참여는 테이블 당 최대 2인까지 가능하다.
베트맨 콘셉트의 이번 핼러윈 디저트는 바삭한 헤이즐넛과 부드러운 초코릿 스폰지 케이크, 크리미한 단호박 소스와 초콜릿 무스가 어우러져 깊고 진한 초콜릿의 풍미가 입안을 가득 채우며 오감을 사로잡는다.
뷔페레스토랑 ‘더 마켓 키친’의 디저트 섹션은 29일부터 31일까지 핼러윈 콘셉트로 탈바꿈한다. 실제 금으로 만들어진 초콜릿 분수에 핼러윈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잘라 준비한 각종 재료를 비롯해 다채로운 콘셉트의 디저트로 가득 채워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다크 초콜릿과 헤이즐넛을 넣은 케이크 위에 붉은색 글레이즈를 씌운 ‘핼러윈 초콜릿 케이크’, 단호박 슬라이스를 구워 펌킨 크림치즈를 얹은 ‘펌킨 타르트’, 혼자서도 즐기기 좋은 ‘미이라 케이크’와 ‘펌킨 무스 케이크’, ‘호지차 케이크’, 진한 초콜릿 향의 ‘고스트 초콜릿 음료’까지 총 6종을 한정 기간 동안 만날 수 있다.
핼러윈 콘셉트 칵테일의 가격은 잔당 2만5000원이며, 주류를 마음껏 맛보려면 무제한 주류 옵션도 선택할 수 있다. 이 옵션의 경우 핼러윈 콘셉트 칵테일과 ‘뵈브 클리코 옐로 레이블’ 샴페인을 모두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으며, 가격은 인당 12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