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금호타이어 제공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금호타이어가 '엑스타 HS52(ECSTA HS52)' 제품으로 일본 디자인 공모전 '굿 디자인 어워드 2021'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공모전에서는 디자인이 사용자의 공감을 얻는지 평가하는 '인간의 관점', 새로운 산업 또는 비즈니스 창출에 기여하는지를 따지는 '산업적 관점', 아이템이 사회·문화적 가치 창출과 지속 가능한 사회 실현에 기여하는지를 보는 '사회적 관점', 시대 변화에 따른 지속적인 개선을 나타내는지를 살피는 '시간 관점' 등을 평가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엑스타 HS52'는 젖은 노면에서 코너링 시 조정 안정성을 확보하고, 마른 노면에서 높은 퍼포먼스를 구현할 수 있도록 최적의 패턴 방식을 적용했다.

또한 하이테크 기술을 도입해 블록 디자인을 트레드 패턴(타이어 구조 중 노면과 직접 맞닿는 부분)에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는 타이어가 노면과 접지 시 마찰 압력을 일정하게 유지시켜 충격과 소음을 감소시키고 승차감을 향상시킨다.

주로 중대형 세단에 최적화된 고강성 구조로, 다양한 주행 조건에서도 낮은 소음 환경과 함께 컴포트 성능(주행안정성)을 발휘한다. 타이어 구성 성분으로는 고성능 실리카 컴파운드를 사용해 노면과의 접지 면적을 넓히고, 열 발생에 의한 에너지 손실을 줄여 젖은 노면에서의 주행성능을 향상시켰다.

조만식 금호타이어 연구개발본부장은 “이번 수상작은 2세대 아이덴티티를 보여주는 첫 제품으로, 향후 브랜드 가치와 인지도를 견인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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