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김동찬 기자] 제주항공이 다음달 5일부터 인천~태국 치앙마이 노선에 골프 관광 목적의 전세기 운항을 시작한다.

이번 골프 관광 전세기 운항은 태국 정부가 11월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치면 자가격리를 면제해 주기로 하는 등 주요 여행 지역에 대한 외국인 입국을 허용하기 시작하면서다.

제주항공은 태국을 포함한 해외 주요 국가들의 움직임에 맞춰 노선 허가를 신청하는 등 국제선 재개 준비에 나서고 있다. 제주항공은 이번 치앙마이 전세기 취항 외에도 인천~방콕 등 태국 주요 노선에 올해 안으로 운항을 다시 시작해 국제선 하늘길 넓히기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인천~치앙마이 노선 전세기는 백신접종을 완료한 해외 골프수요를 타깃으로 마련된 골프 여행 상품으로 코로나19 이후 골프 관광 목적의 국내 첫 전세기 상품이다.

인천~치앙마이 노선은 인천국제공항에서 매주 금요일 오후 6시(이하 현지시간)에 출발하고 치앙마이에서는 오후 11시30분에 출발해 다음날 오전 6시20분 인천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태국~치앙마이 아티타야C.C 골프투어’는 치앙마이에서 유일한 정부지정격리 숙소인 아티타야 리조트를 이용하는 상품이다. 일 최대 36홀 라운드가 가능하며 전 일정 리조트식을 포함하고 있다. 해당 상품을 이용하려면 출발 72시간 전 PCR 영문 음성확인서와 2차 접종 영문 확인서를 지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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