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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900명대를 기록하면서 지난 7월7일(1211명)부터 100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40명 발생해 누적 33만7679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924명, 해외유입이 16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745명, 경기 684명, 인천 141명 등 수도권이 총 1570명(81.6%)이다.

비수도권은 부산·충북·충남 각 47명, 대구·경북 각 45명, 경남 33명, 강원 22명, 전남 19명, 전북 16명, 광주 10명, 제주 8명 대전·울산 각 6명, 세종 3명 등 총 354명(18.4%)이다.

사망자는 13명 늘어 누적 2618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8%다.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5만6619명 늘어 누적 4018만5703명(전체 국민의 78.3%)이 1차 접종을 마쳤다. 접종 완료자는 40만7096명 증가해 누적 3162만5104명(전체 국민의 61.6%)을 기록했다.

일각에서는 ‘접종 완료율 70%’ 목표 달성 시점이 정부가 예상한 오는 23일보다 더 빨라질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시점도 기존보다 앞당겨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편 정부는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을 앞두고 마지막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15일 발표한다.

이번 조정안에서는 현행 거리두기 단계(수도권 4단계·비수도권 3단계)를 유지하는 반면 백신 접종 인센티브를 포함해 사적모임 제한 인원 완화, 식당·카페 영업시간 연장 등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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