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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석달 넘게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 수는 1300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47명 발생해 누적 33만4163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주 같은 요일(1574명)과 비교해 227명 줄었지만, 한글날 연휴 검사 건수 감소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긴 어렵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334명, 해외유입이 13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479명, 경기 406명, 인천 81명 등 수도권이 총 966명(72.4%)이다.

비수도권은 충북 69명, 충남 55명, 대구 50명, 강원 28명, 부산 25명, 경북 24명, 대전·전북 각 23명, 울산·경남·전남 각 17명, 광주·제주 각 7명, 세종 6명 등 총 368명(27.6%)이다.

사망자는 11명 늘어 누적 2594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8%다.

한편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9만817명 늘어 누적 4001만4733명(전체 국민의 77.9%)이 1차 접종을 마쳤다. 접종 완료자는 16만482명 증가해 누적 3060만6048명(전체 국민의 59.6%)을 기록했다.

아울러 정부는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을 앞두고 방역상황 안정을 위해 백신 접종을 독려하고 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번 주는) 단계적 일상회복을 준비하는 시간이자 일상과 방역의 조화가 가능할 것인지 가늠해 보는 마지막 기회”라며 “앞으로 10여 일간은 ‘전 국민 70% 접종완료’ 목표 달성을 위해 예방접종의 속도를 최대한 끌어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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