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1차 접종률 75.5%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9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885명 발생해 누적 30만8725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날(2289명)보다 596명 많은 수치로,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전국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10월에는 개천절과 한글날 등 사흘 연휴가 두 차례나 있어 이동량 증가에 따른 추가 확산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859명, 해외유입이 26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050명, 경기 989명, 인천 151명 등 총 2190명(76.6%)이다.
비수도권은 대구 108명, 경북 88명, 충북 83명, 경남 81명, 충남 75명, 부산 52명, 전북 41명, 광주·대전 각 28명, 울산 27명, 전남 23명, 강원 20명, 세종 10명, 제주 5명 등 총 669명(23.4%)이다.
사망자는 10명 늘어 누적 2474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80%다.
한편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25만6982명 늘어 누적 3876만9866명(전체 국민의 75.5%)이 1차 접종을 마쳤다. 접종 완료자는 68만9322명 증가해 누적 2464만2525명(전체 국민의 48.0%)을 기록했다.
경제산업부 조민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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