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김동찬 기자] 새출발을 앞둔 예비부부들이 코로나19 장기화로 해외 신혼여행을 접은지 벌써 2년째다. 이런 이유로 해외여행 자유화 전인 1990년대에 신혼여행지로 각광 받았던 제주도와 부산이 다시 신혼여행지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맞춰 국내 호텔업계도 신혼부부들을 위해 다양한 패키지를 선보이며 이들 모시기에 한창이다.

그랜드 하얏트 제주 스위트 룸.
먼저 제주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그랜드 하얏트 제주의 ‘스위트 허니문 패키지’를 12월31일까지 선보인다.

이 패키지의 가장 큰 특징은 130㎡ 규모의 그랜드 스위트 또는 코너 스위트 2박을 제공해 신혼여행의 특별함을 더했다. 객실에는 허니문 기념 파티를 즐길 수 있도록 꽃다발과 샴페인 1병, 케이크를 선물로 증정한다.

특히 그랜드 스위트와 코너 스위트는 통창의 높이가 2.5m에 달한다. 제주 바다와 제주 공항, 도심이 파노라마 뷰로 펼쳐져 있다. 파티를 즐길 수 있는 6인용 다이닝 공간, 거실 공간이 있으며, 별도로 분리된 침실 공간에는 수퍼킹 베드(가로 2m, 세로 2m)를 갖추고 있다.

룸서비스로 조식 2인을 제공하고, ‘카페 8’에서 2인 런치세트도 맛볼 수 있다. 또 조식, 올데이 리프레시먼트, 이브닝 칵테일 등 시간대별로 각기 다른 다이닝 서비스 및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그랜드 클럽’ 혜택도 경험할 수 있다.

신혼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스파 역시 포함한다. ‘로즈베이 스파’에 마련된 프라이빗한 커플 스위트에서 90분간 커플 트리트먼트 스파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인피니티 풀, 자쿠지 등이 마련된 4290㎡ 규모의 야외 풀데크, 실내 수영장, 피트니스 클럽도 이용 가능하다.

메종 글래드 제주 글래드스위트.
메종 글래드 제주는 스위트 객실에서 허니문 여행을 보낼 수 있는 ‘허니문 스토리 패키지’를 11월30일까지 선보인다.

이 패키지는 넓고 긴 유리창을 통해 탁 트인 시티뷰를 감상할 수 있는 ‘주니어 스위트’, 거실과 침실이 나뉜 ‘파라 스위트’, 호텔 최상층에 위치해 소나무 숲에서 한라산까지 파노라마 뷰를 감상할 수 있는 ‘글래드 스위트(한라)’와 객실 내 천장을 통해 제주의 햇살과 바람, 구름의 움직임을 느낄 수 있는 ‘글래드 스위트(아라)’ 중 선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객실 내에는 4개 국어로 사랑의 표현이 담긴 '빌라욜란다, 사랑해' 화이트 와인 1병과 제주의 대표 한라산의 사계절을 표현한 ‘한라산 1950 초콜릿’ 1세트를 제공한다. 조식은 뷔페 레스토랑 ‘삼다정’에서 즐길 수 있다.

여기에 2박 이상 투숙 시 글래드 호텔의 시그니처 향을 담은 '글래드 포레스트 디퓨저' 1개, 3박 투숙 시 글래드 호텔의 베스트 아이템인 커플 ‘글래드 배스로브’가 추가로 제공된다.

아난티 힐튼 부산 디럭스 프리미엄 오션뷰.
아난티 힐튼 부산은 호텔 주변이 마치 외국에 온 듯한 풍경 때문에 신혼여행지로 각광받는 호텔 중 하나다. 호텔 전면의 이국적인 오션뷰와 인피니티 풀에서 바라보는 끝없이 펼쳐진 바다의 지평선은 이 호텔의 자랑이다. 특히 오션뷰 객실에서는 일출을 볼 수 있어 해외로 신혼여행을 떠난 것과 같은 멋진 장면을 남길 수도 있다.

이 호텔은 신혼부부를 위해 ‘로맨틱 겟어웨이’ 패키지를 출시했다. 패키지는 객실 1박과 웰컴 어메니티, 프레시 모닝 메뉴, 케어놀로지 배쓰밤과 마스크팩 2개, 맥퀸즈 풀 및 사우나 무료 이용, 그 외 발렛 서비스를 포함했다.

웰컴 어메니티에는 케이크와 플라워 박스 그리고 프랑스 최고급 샴페인 루이 로드레 브륏 프리미에로 구성해 신혼부부만의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케어놀로지는 ‘블루탄지 릴랙싱 배쓰볼’과 ‘리블루 마스크팩’을 제공한다.

아난티 힐튼 부산의 핫 플레이스 중 하나인 맥퀸즈 풀도 패키지에 포함되어 이용할 수 있다. 실내 수영장과 야외 자쿠지에서 부산 바다를 바라보며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다.

조식은 프라이빗하게 즐길 수 있도록 룸서비스로 제공한다. 셰프가 직접 구성한 프레시 모닝 메뉴에는 팬케이크, 프렌치 토스트, 베이컨, 구운 감자, 훈제 연어 등 인기 브런치 요리들로 구성했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