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마트 제공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비대면 명절이 2년째 이어지는 가운데 올 추석도 가족이 모여 전을 부치는 대신 간편식 제수 음식이 차례상을 대신할 것으로 보인다.

14일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과 설 명절에 이마트 피코크 간편 제수음식 매출은 각 18.4%, 7.4% 늘었다.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비율도 늘어 SSG닷컴에서도 각 72.2%, 45% 높은 매출 증가율을 보였다.

이는 비대면 명절로 많은 가족이 모이지 못하자 연휴 기간에 집에서 명절을 보내는 고객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2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손이 많이 가는 차례 음식 대신 간편 제수음식으로 대체하는 트렌드가 강화되고 있는 것.

이에 이마트와 SSG닷컴은 13일부터 22일까지 인기 제수음식 릴레이 할인 행사에 돌입한다. 17일까지는 ‘집콕족을 위한 추석연휴 먹거리’ 기획전을 열고 새벽배송 인기 제수음식을 특가에 판매한다.

SSG닷컴에서는 18일까지 ‘명절&연휴 준비도 SSG에서’ 프로모션을 열고 7만원 이상 결제 시 최대 1만원 할인하는 10% 쿠폰을 매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 1만명에게 지급한다. 22일까지 진행하는 ‘추석준비도 냉동간편식과 함께’ 행사에서는 동그랑땡, 만두, 잡채 등을 최대 20% 할인 가격에 선보인다.

이마트 관계자는 “피코크 명절 제수음식 가격 인상폭을 최소화해 물가 안정에 앞장서고 있다”며 “명절 기간에는 상품권 증정 및 할인 행사도 진행해 더욱 저렴하게 명절 음식 준비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동원홈푸드가 운영하는 온라인 장보기 마켓 ‘더반찬&’도 추석을 맞아 고객별 맞춤형 명절음식 세트로 구성된 ‘추석 선물전’을 진행했다.

▲수제 모듬전, 갈비찜, 잡채, 사과, 곶감, 건대추 등 16종 제수음식으로 구성된 ‘프리미엄 차례상’ ▲수제 모듬전과 쇠고기뭇국, 소갈비찜, 잡채, 모듬나물, 식혜 등으로 구성된 4인 가구용 ‘명절 대가족 세트’ ▲1인 가구용 ‘시그니처 모듬전 싱글’ 등을 판매했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