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식품업계가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신제품을 출시했다. 팔도는 자사 용기면 ‘왕뚜껑’을 끓여먹는 ‘왕뚜껑 봉지면’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풀무원식품은 휴게소 별미인 ‘소떡소떡’에서 착안한 ‘쏙떡쏙떡’을 판매한다. 배스킨라빈스는 인기 애니메이션 ‘뽀로로’ 캐릭터를 활용한 케이크 2종을 내놨다.

사진=팔도 제공
◆ 팔도, 끓여먹는 ‘왕뚜껑’ 봉지면 출시

팔도는 자사 용기면 ‘왕뚜껑’을 재해석한 ‘왕뚜껑 봉지면’을 새롭게 출시한다. 팔도는 신제품을 통해 왕뚜껑 브랜드 인지도 제고 및 빨간 국물라면 라인업 확대를 추진한다.

이번 신제품은 용기면을 본인만의 레시피로 끓여 먹는 소비자들에 착안했다. 실제 고객들은 왕뚜껑을 계란, 소시지 등을 넣어 다양한 방식으로 끓여 먹는다. 뜨거운 물로 익혀먹는 용기면과 달리 냄비 등을 활용해 조리하면 취향에 맞는 부재료와 함께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팔도는 기획 취지에 맞춰 왕뚜껑 용기면 특유의 맛 구현에 신경 썼다. 먼저 자사 기존 봉지면 대비 얇은 면발을 적용했다. 반죽에는 양배추, 표고버섯, 마늘, 대파 등 야채 추출물을 가미했다. 냄비로 조리하는 방식에 맞춰 전분 함량을 조절했다. 분말수프에는 정제염 대신 볶은 소금을 사용했다.

MZ세대를 겨냥한 가성비도 특징이다. 용기면 대비 면 중량을 20% 늘렸다. 봉지 당 총 중량은 130g이다. 가격은 용기면 대비 22% 가량 저렴하다.

사진=풀무원 제공
◆ 풀무원, ‘쏙떡쏙떡’ 출시

풀무원식품은 쌀떡에 비엔나소시지가 통으로 넣은 ‘쏙떡쏙떡’을 판매한다. 이 제품은 휴게소 인기 메뉴인 ‘소떡소떡’을 벤치마킹하고 이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소시지와 떡을 한입에 먹을 수 있게 만든 냉동 간식 제품이다.

떡과 소시지가 번갈아 끼워져 있어 한입에 먹기 어려웠던 꼬치형과, 소시지를 감싼 떡이 쉽게 분리되는 롤형의 단점을 모두 보완했다.

풀무원은 이번 신제품을 위해 설비를 새로 개발해 떡 형태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비엔나소시지를 떡 안에 통째로 넣을 수 있는 독자적 기술을 구축했다. 제품은 쌀떡을 사용했으며 소시지는 팽창제(황산알루미늄칼륨), 보존료(프로피온산) 등을 넣지 않은 국내산 돈육으로 만들었다.

프라이팬과 에어프라이어, 전자레인지 등에서 모두 조리 가능하며 각종 탕요리나 볶음 요리에 활용 할 수 있다.

사진=배스킨라빈스 제공
◆ SPC 배스킨라빈스, 뽀로로 케이크 2종 출시

SPC 계열의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배스킨라빈스는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인기 애니메이션 ‘뽀로로’ 캐릭터를 활용한 케이크를 내놨다. 이번 신제품은 돔 형태의 3D 입체 모양으로 만든 것이 특징이다.

뽀로로 케이크는 총 2종으로 구성됐다. ‘뽀로로랑 놀자’ 케이크는 캐릭터 뽀로로의 얼굴을 초콜릿을 활용해 입체적으로 구현했다. 베리베리 스트로베리, 뉴욕 치즈케이크, 초콜릿 아이스크림으로 구성됐다.

‘까꿍 뽀로로’ 케이크는 더운 여름날 뽀로로와 크롱, 페티가 모래사장에서 즐겁게 놀고 있는 모습을 돔 형태로 구현한 제품이다. 베리베리 스트로베리, 뉴욕치즈케이크, 초콜릿, 바닐라까지 총 4가지 맛 아이스크림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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