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마트24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이마트24가 야구단 SSG랜더스를 모티브로 한 수제맥주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신제품은 ‘SSG랜더스 라거’, ‘슈퍼스타즈 페일에일’ 등 수제맥주 2종이다. 오는 22일부터 판매된다. 두 상품 모두 500ml 캔맥주로, 알코올 함유량은 각 4.5%, 4.7%다.

먼저 SSG랜더스 라거는 ‘2019, 2020 대한민국 주류대상’에서 대상을 차지한 양조장플레이그라운드 브루어리가 제조하는 상품이다. 라거 맥주에 열대 과일향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이마트24는 올해 수제맥주를 강화하는 과정에서 플레이그라운드 브루어리의 젠틀맨라거, 조커 골든 페일에일을 편의점 업계 단독으로 판매하면서 맺어진 연으로 이번 SSG랜더스 라거 개발까지 협업하게 됐다.

슈퍼스타즈 페일에일은 SSG랜더스 원조격이라고 할 수 있는 야구단 ‘슈퍼스타즈(1982년~1985년)’ 마스코트를 적용한 레트로 콘셉트로 디자인됐다. 국내 수제맥주 시초격이자 1세대 수제맥주 브루어리인 ‘구미호 맥주’로 유명한 카브루와 손을 잡았다.

슈퍼스타즈 페일에일은 쌉싸름한 맛이 특징인 전통적인 페일에일에 오렌지, 자몽 등 과일향이 느껴지는 홉 향을 살렸다.

이마트24는 신제품 2종 캔 양쪽 면을 각기 다른 이미지를 적용하는 등 패키지 디자인에 공을 들였다고 설명했다. 고객들에게는 다양한 이미지를 통해 보는 재미를 선사하고, 판매하는 가맹점에는 앞면 뒷면 상관없이 진열이 가능하다.

SSG랜더스 라거 양쪽면에는 야구단을 상징하는 우주선 모양 엠블럼과 마스코트 랜디가 맥주잔을 트로피처럼 들고 있는 각기 다른 디자인을 적용했다.

슈퍼스타즈 페일에일 역시 과거 슈퍼스타즈 마스코트 ‘슈퍼맨’이 타석에 들어선 이미지를 그대로 적용한 면과, 슈퍼맨이 밝게 웃으며 맥주잔을 들어 올리고 있는 각기 다른 이미지를 담았다.

이마트24가 차별화된 수제맥주를 지속 확대하는 것은 수제맥주를 찾는 고객이 크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마트24 지난해와 올 상반기 수제맥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 3배(210%), 6배(516%) 이상 증가했다.

SSG랜더스 라거와 슈퍼스타즈 페일에일 모두 3500원. 이마트24는 야구 맥주 2종 출시를 기념해 이달 22일부터 다음 달 말까지 4캔 1만원 이벤트를 진행한다. 다음달 1일~8일에는 추가 할인이 적용된 4캔 9000원에 판매한다.

백지호 이마트24 MD담당 상무는 “다양한 풍미를 지닌 수제맥주를 찾는 고객들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SSG랜더스를 모티브로 한 다양한 수제맥주를 선보여 가맹점과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에 선보이는 상품이 이마트24를 대표하는 수제맥주를 넘어 편의점 업계를 대표할 수 있는 상품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스토리와 할인 혜택을 담은 이벤트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