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김동찬 기자]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으로 대부분 행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한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가 올해 오프라인 전시로 재개될 전망이다.

지스타조직위원회는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1’을 오프라인 전시로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조직위는 방역수칙을 준수해 진행한 타 전시회에서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없는 점, 정부 로드맵에 따라 원활히 이뤄지는 백신 접종으로 개최일인 11월 이전 집단면역에 도달될 수 있는 상황 등을 종합 검토해 결정했다고 밝혔다.

단 일반 관객이 참가하는 BTC 행사는 방역 지침에 따라 시설 면적 당 참관객 수가 제한되는 상황에 맞춰 기간을 기존 4일에서 5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또 참관객 분산을 위해 부산시와 협력해 벡스코 전시장 외에도 부산유라시아플랫폼·수영만요트경기장·부산시립미술관·영화의전당·해운대 해수욕장(구남로)·부산e스포츠경기장 등을 활용할 계획이다.

오프라인 행사와 함께 온라인 전시는 지난해처럼 지스타TV를 통한 방송 형태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업체 간 행사인 BTB도 온라인 화상회의 기반으로 운영한다.

세부 운영 범위와 정책은 코로나19 확산 추이 및 백신 접종에 따른 방역수칙 변동 상황, 백신 접종자 인센티브 혜택 정책 등을 검토해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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