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마루 문선일 팀장(왼쪽)과 반크 박기태 단장. 사진=치킨마루 제공
치킨 전문 브랜드 치킨마루가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와 함께 한 달간 진행한 ‘김치 지키기 프로젝트’를 성황리에 종료하며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치킨마루는 지난 4월19일부터 5월19일까지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의 다양한 활동에 보탬이 되기 위해 치킨 할인 판매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프로모션 기간 동안 크리스피 치킨에 양념치킨, 눈꽃치즈팡, 마늘간장치킨 중 택1 구성의 ‘치킨 두 마리 세트’를 할인 판매했다. 또 반크의 청원 활동 동참을 위한 홍보물을 나눠주고, 인스타그램 인증을 통한 상품권 증정 등의 이벤트를 선보였다.

치킨마루는 이번 수익금 가운데 1000만원을 반크에 후원했으며, 후원금은 사이버 독도사관학교 운영비용에 사용될 예정이다.

치킨마루 관계자는 “자사는 2013년부터 세계에 한국의 음식, 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다양한 활동과 캠페인을 전개해 오고 있다. 이번 김치 프로젝트는 뜻을 함께하는 반크와 함께 진행해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한국 고유 음식 문화를 널리 알리는 활동에 앞장서고, 필요한 곳에 후원을 진행하며 바른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반크는 중국에서 김치를 ‘파오차이(泡菜)’로 번역해 한국관광공사 사이트에서 검색이 되는 것을 고쳤다. 일본 원전 오염수와 관련한 비판 포스트를 내고, 고구려를 중국 지방으로 왜곡한 바이두 백과사전을 비판한 바 있다. 또한 김치, 삼계탕 등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 음식을 세계에 알리며 역사 왜곡을 바로잡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치킨마루는 한국 전통 음식과 바른 역사 인식을 알리기 위해 서경덕 교수와 진행했던 뉴욕타임스 이영애 비빔밥 광고, 추신수 불고기 광고, 김윤진 김치 광고, 미셸 오바마의 김치 광고 등을 후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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