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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컴투스 제공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모바일 게임 기업 컴투스가 지난달 29일 신작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이하 백년전쟁)’을 전 세계 동시 출시했다.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등 웨스턴 지역과 일본, 태국어, 인도네시아어, 베트남어 등 아시아권까지 총 15개 언어를 지원한다. 해당 게임은 2014년 출시한 서머너즈 워 IP를 기반으로 제작한 후속작이다. 기존의 서머너즈 워는 스테이지 방식의 수집형 RPG였던 반면 백년전쟁은 유저 간의 대전을 메인 콘텐츠로 내세운 실시간 전략 대전 게임이다.

  •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 게임화면 캡처
현재 백년전쟁에는 총 40여종의 몬스터가 등장한다. 유저들은 몬스터 8마리로 나만의 덱을 구성해 글로벌 유저들과 실시간으로 전투 공방을 펼치게 된다. 몬스터는 능력치와 스킬에 따라 공격형, 방어형, 체력형, 지원형으로 분류되며, 최대 15레벨까지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불, 물, 바람, 어둠, 빛 등 5가지 속성이 존재하며, 상성에 맞게 몬스터 스킬을 사용하면 상대 몬스터에게 더 큰 피해를 입힐 수 있다. 몬스터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일정량의 동일한 카드와 마나석이 필요하다. 카드는 뽑기를 통해 얻을 수 있으며, 마나석은 콘텐츠 이용을 통해 상시 획득할 수 있다. 몬스터의 스킬은 일반, 희귀, 영웅, 전설 등 4가지 등급으로 구성된 스킬석을 통해 강화할 수 있다.

게임의 메인 콘텐츠는 세계 각국의 유저가 실시간 대전을 벌이는 등급전이다. 먼저 전투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의 덱을 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통의 경우 전열은 탱커와 서포터를, 후열은 딜러로 구성하는 형태가 많이 보인다. 딜러는 스킬 형태에 따라 광역 공격 또는 단일 공격이 가능하다. 게임 초반에는 뽑기를 통해 얻는 몬스터가 한정적일 수 있다. 전설 등급의 몬스터 획득이 충분하지 못하다면, 대체 수단으로 낮은 등급의 몬스터를 여러 차례 강화해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전투가 실시간 대전으로 이뤄지는 만큼, 몬스터의 고유 스킬을 적재적소에 맞게 사용하는 것이 유저가 가장 신경써야 하는 부분이다. 강하게 공격을 밀어붙이거나, 때로는 적의 공격을 예측하고 카운터를 날리는 등 유저의 선택에 따라 승패가 판가름 날 수 있다. 여느 게임들의 자동 전투 시스템에서 볼 수 없었던 몰입감, 전투 상황이 실시간으로 뒤바뀌는 긴장감 등이 게임의 재미를 극대화시키는 요소로 작용한다.

  •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 게임화면 캡처
백년전쟁은 실시간 대전 외에도 PvE 콘텐츠(점령전, 현상수배)가 존재하지만, 비중이 높지 않다. 평소 PvE 콘텐츠를 즐기는 유저라면 이 부분에 대해 호불호가 갈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실시간 대전 특성상 개인에 따라 피로도가 쌓일 수 있는 부분도 단점으로 지적된다.

가장 아쉬운 점은 몬스터를 성장시키기 위한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점이다. 다양한 몬스터들이 존재함에도 유저들이 선호하는 몬스터는 한정되어 있다. 높은 등급으로 올라갈수록 가장 많이 사용하는 정형화된 덱이 등장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결과적으로 전략 요소보다는 몬스터의 성장에 더욱 비중이 높아질 수 밖에 없다.

몬스터를 성장시키려면 동일한 카드를 지속해 얻어야 하는데, 일회성 보상의 PvE 콘텐츠를 제외하면 카드를 얻는 방법은 사실상 뽑기 뿐이다. PvP가 중점인 게임이지만 PvE 콘텐츠의 부재, 이를 통한 보상의 부재가 아쉬움이 남는 이유다. 현재로써는 대중화보다 PvP를 즐기는 마니아층에게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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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21/05/03 09:4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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