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김동찬 기자] 골퍼들이 손쉽게 오르막 내리막 등 경사면 스윙을 연습할 수 있도록 고안된 스윙장비가 출시됐다.

골프장비 제작업체인 스포츠베이는 여러 각도의 경사면 골프스윙을 연습할 수 있는 연습보드 ‘린’을 최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장비는 무동력으로 360도 회전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회전을 이용해 오르막이나 내리막, 측면 등 모든 경사면 스윙을 연습할 수 있다. 보드 중심에 있는 회전축을 통해 원하는 경사를 설정할 수 있다.

무동력 상하좌우 회전 기능은 간단한 터치로 가능하며, 바퀴가 있어 연습 후 이동 및 보관이 쉬운 점도 장점이다.

황해주 스포츠베이 대표는 “골프 연습장은 평지 스윙만 가능한데 실제 필드에 나가보면 업다운이 심한 경사면에서 스윙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경사면 연습 장비가 없다는 생각에 2년여 개발과정을 거쳐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황 대표는 이어 “경사 방향을 정한 후 보드에 올라서면 안정적으로 고정돼 다양한 각도의 스윙을 연습할 수 있다”면서 “현재 국내 특허를 출원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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