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키트 'Allplex Master Assay'. (사진=씨젠 제공)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씨젠이 코로나19 변이 진단 키트 2종에 대한 유럽 수출을 본격화한다.

씨젠은 최근 개발한 코로나19 변이 진단 키트 2종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수출용 허가를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올플렉스 SARS-CoV-2 Master Assay’와 ‘올플렉스 SARS-CoV-2 Variants Ⅰ Assay’다. 올플렉스 SARS-CoV-2 Master Assay는 변이를 포함한 각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한 번의 검사로 진단할 수 있다. 올플렉스 SARS-CoV-2 Variants Ⅰ Assay는 2시간 만에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의 종류를 구분할 수 있다.

해당 변이 바이러스 진단키트는 지난달 유럽 체외진단시약 인증(CE-IVD)을 받았다. 씨젠은 이번 수출 허가를 기점으로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 23개국을 시작으로 해외 각국으로 수출할 계획이다.

아울러 씨젠은 AI기반 인체감염 병원체의 유전자 빅데이터 자동분석 시스템인 ‘인실리코 시스템’을 이용해 전 세계에서 수집되는 코로나19 바이러스(변이 포함)에 대한 유전자 정보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씨젠 관계자는 “변이 바이러스 발생 양상을 파악해 계속해서 기존 진단키트의 성능을 검증하고 있다”며 “새롭게 등장하는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진단 키트를 신속히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