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W중외제약 제공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오는 17일 세계 혈우인의 날을 맞아 혈우병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만화책이 발간됐다.

JW중외제약은 혈우병 환자와 가족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을 알기 쉽게 정리한 ‘만화로 보는 혈우병’을 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책은 JW중외제약과 사회복지법인 한국혈우재단이 컬래버레이션 방식으로 제작한 정보제공용 도서다. 혈우병에 대한 이해와 여러 상황별 대처법 등 질병 극복에 도움을 주기 위한 목적으로 제작했다.

혈우환우들이 자신의 질환에 대해 쉽게 이해하고 보호자를 비롯한 환우 가족, 친구들의 지침과 역할 등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올해 설립 30주년을 맞은 사회복지법인 한국혈우재단의 역사와 역할, 혈우병환자 국가등록사업 및 다양한 공익사업에 대한 안내 또한 포함했다.

만화책은 100페이지 가량으로 구성했다. 혈우병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혈우병을 가진 주인공 ‘형우’와 그 친구들이 가족, 의료진들의 도움을 통해 함께 질환에 대해 공부해 나가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향후 한국혈우재단과 환우회 등 관계 기관을 통해 혈우사회에 무료 배포할 예정이다.

황태주 한국혈우재단 이사장과 유기영 한국혈우재단 의원장이 집필을 도왔으며, ‘로보카 폴리’ 등 다수의 인기 캐릭터를 디자인한 홍성혁 작가가 그림작가로 참여했다.

황 이사장은 “난치성 질환인 혈우병을 앓고 있는 환자와 가족들이 질환을 잘 이해하고, 평범한 삶을 보내는데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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