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 홈페이지. (사진=싸이월드제트 제공)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싸이월드 홈페이지 접속이 2019년 10월 서비스 중단 이후 16개월만에 재개됐다.

싸이월드제트는 홈페이지를 SK텔레콤 IDC 내 싸이월드 웹서버에 연결, 메인 홈페이지 접속을 재개했다고 9일 밝혔다.

공개된 싸이월드 메인화면에는 2D 상태의 미니미가 나타난다. 이어 2D 이미지에서 3D 형태의 미니미가 걸어나오며 “싸이월드, 못 다한 이야기가 곧 시작됩니다”라는 말풍선이 보여진다.

공개된 3D 미니미는 기존 싸이월드의 상징인 도트 이미지로 만들어졌다. 이는 새로운 싸이월드 역시 기존 ‘싸이월드 감성’을 그대로 유지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싸이월드제트 관계자는 “모바일에서 처음으로 구현되는 2D 미니미를 미리 보임으로써 부활하는 싸이월드 감성을 알려드리고 싶었다”며 “싸이월드 클래식을 기다리는 2D미니미 세대와, 메타버스 싸이월드에 입문할 3D 미니미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싸이월드가 시작될 것”이라고 전했다.

싸이월드 홈페이지에서는 서비스 정식 오픈 전까지 ‘아이디찾기’, 사진과 동영상이 제대로 복원되었는지를 확인하는 ‘추억찾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싸이월드제트는 스카이이엔엠, 인트로메딕 등 5개 기업이 합작투자한 컨소시엄 법인이다. 전제완 전 싸이월드 대표로부터 서비스 운영권을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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