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은 공식 홈페이지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고객센터 등으로 와클을 다시 출시해달라는 소비자 요청이 있어 재출시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와클 재출시 요청은 지난해에만 150여건 넘게 게시됐다.
와클은 독일 빵인 ‘프레첼’을 한 입 크기로 재해석해 2000년대 초부터 중반까지 판매됐던 제품이다. 씹을 때 나는 ‘와그작’ 소리에서 영감을 얻어 와클로 명명했다. 이번 제품은 빵을 만드는 것과 같은 반죽 숙성 과정을 거쳤으며 크림어니언맛 시즈닝을 이용해 ‘어니언바게트맛’을 구현했다.
오리온은 다양한 경로를 통해 소비자 의견을 듣고 제품에 반영해왔다. ‘태양의 맛 썬’, ‘치킨팝’, ‘배배’ 등이 재출시됐으며 현재까지 판매되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소비자 의견을 적극 반영해 와클만의 바삭한 식감과 계속 손이 가게 만드는 단짠 맛을 다시 선보이게 됐다”며 “어릴 적 추억을 기억하는 소비자는 물론 색다른 식감을 선호하는 젊은 층에게도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제산업부 임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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