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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정상 개학이 1주일 앞으로 다가오자 유통업계가 신학기 특수 공략에 나섰다. 책가방과 학용품 등 학교생활에 필요한 용품을 비롯해 전자기기, 공부방 가구 등 온라인 강의를 위한 상품을 선보이며 소비자 사로잡기에 힘을 쏟는 모습이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교육부는 2021년 학사 및 교육과정 운영 지원방안을 발표하고 올해 3월 개학하기로 했다. 각 지자체에서는 수업에 대비해 특별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 유통업계는 정상 등교를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펼친다. 먼저 쿠팡은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는 ‘공부방·가구 대전’을 열고 ‘워너비 공부방 만들기’, ‘스윗 아이방 꾸미기’ 등을 테마로 다양한 상품을 판매한다. 3월2일부터 7일까지는 ‘학용품·참고서’ 대전이 열릴 예정이다.

온라인 강의를 위한 상품 구색도 갖췄다. 최신 성능 CPU와 가벼운 무게, 고속 충전이 특징인 ‘삼성전자 갤럭시북 플렉스2 노트북’을 260만원대, 가벼운 무게로 휴대성이 높은 ‘LG전자 그램 14’ 노트북’을 150만원대에 판매한다.

(사진=쿠팡 제공)
롯데마트는 3월3일까지 전 점에서 ‘새 봄! 새 출발! 신학기 페스티벌’을 진행해 가방과 실내화부터 휴대용 위생용품까지 다양한 제품을 판매한다. 일반적으로 신학기에는 노트와 필기류 등 문구류에 대한 수요가 높지만, 코로나 시대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맞이하는 개학인 만큼 개인위생용품을 행사 상품으로 준비했다.

대표 상품으로 ‘크리넥스 KF80 입체형마스크 소형(10매)’을 1만900원에 판매하며, 해당 상품을 3개 구입하면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크리넥스 안심플러스 손소독제(480ml)’ 1+1을 7900원에, ‘크리넥스 안심 손소독티슈(32매)’를 1900원에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오는 28일까지 전국 점포와 온라인에서 ‘친구야 학교 가자! 새 학기 아이템 기획전’을 진행한다. 우선 네임펜·매직·보드마카·칼·가위 등 문구 200여 종을 1000~3000원 균일가에 판매한다. 공작 교재 기획세트는 20~60% 할인해 7190원~2만9900원 행사가에 내놓는다.

홈 오피스용 가구와 가전을 할인 판매한다. ‘LED 학습 스탠드’를 40%할인해 2만9900원, ‘홈플러스 시그니처 마일드 서랍장 3종’은 1만원 할인해 각 2만9900원, 3만2900원에, 로지텍 무선 키보드·마우스 세트 2종은 각 1만원 할인한 2만9900원, 3만9900원에 내놓는다.

홈쇼핑 업계도 개학을 맞아 기획전을 마련했다. CJ오쇼핑은 다음달 14일까지 TV홈쇼핑과 온라인몰을 통해 ‘신나는 신학기’ 행사를 연다. 오는 25일 낮 12시35분에는 1997년 절판 이후 2019년 말부터 다시 선보이고 있는 계몽사 ‘디즈니 그림명작 전집’이 판매된다.

연령대에 맞는 도서 선택이 고민인 부모를 위한 비룡소 ‘북클럽 비버’ 독서프로그램 상품은 2월26일 낮 12시35분에 방송된다. CJmall에서는 3월14일까지 시공주니어 초등 문고, 비룡소 그림동화, 호두 잉글리시, 천재 월간 학습지 등의 스테디셀러를 판매한다.

CJ오쇼핑 측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개학을 준비하는 학생과 부모님의 설레는 마음에는 변함이 없는 것 같다”며 “새로운 희망을 준비하는 새 학기에 좋은 조건으로 준비한 도서 학습 상품이 고객들에게 조금이나마 새로운 희망을 심어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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