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가 2월부터 25가지 품목 가격을 인상한다. 지파이도 100~200원 오를 예정이다. 사진은 2019년 지파이 출시 당시 광고 포스터. (사진=롯데GRS 제공)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롯데리아가 2월부터 전체 운영 제품 중 버거와 디저트 등 25종 가격을 인상한다고 28일 밝혔다.

다음달 1일부터 가격이 인상되는 품목은 버거류 13종, 디저트류 7종, 음료 2종, 치킨류 3종이다. 100~200원 오르며 평균 인상률은 약 1.5% 수준이다.

모짜렐라인더버거 베이컨이 단품과 세트 각각 200원, 클래식치즈버거 단품과 세트가 100원씩 인상된다. 지파이 하바네로는 200원, 지파이 고소한 맛은 100원 오른다. 음료는 우유가 들어간 카페라떼와 아이스카페라떼가 100원 오른다.

판매 가격 조정 최소화를 위해 대표 상품인 불고기버거, 새우버거 단품 및 세트 메뉴, 디저트 치즈스틱 등은 기존 가격을 유지한다.

롯데리아는 원자재 수입국에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됨에 따라 수급 및 가격이 불안해진 점을 인상 요인으로 꼽았다. 또 인건비 상승과 각종 수수료 증가 등 경제적 제반 비용 역시 올라, 가맹점 요청으로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롯데GRS 관계자는 “이번 가격 조정은 경제적 요인들로 인한 불가피한 결정 부분”이라며 “일부 제품은 기존 가격을 유지하는 등 가격 조정 품목 최소화를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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