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김동찬 기자] 코로나19로 위축된 호텔업계가 다양한 패키지 상품을 선보이며 손님잡기에 나섰다.

특급호텔들은 2월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패키지의 콘셉트를 ‘사랑’으로 맞추고 있다. 아늑한 호텔 방안에서 둘만이 즐길 수 있는 와인이나 전통주 등을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먼저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은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즐기는 둘만의 로맨틱한 호캉스를 위한 ‘로맨틱 이스케이프’ 패키지를 선보인다.

코로나19로 인해 집 밖에 나갈 수 없어 데이트다운 데이트를 하지 못해 아쉬워해야만 했던 연인들을 위해 기획된 이번 패키지는 한강 및 남산의 전망을 즐길 수 있는 스탠다드 객실 1박, 둘만의 프라이빗 파티를 위한 로제 스파클링 와인 1병과 객실에서 편안하게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인룸 다이닝 크레딧 5만원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2월 21일전까지 투숙하면 아이스링크도 이용할 수 있다. 투숙객은 아이스링크 1회 무료 입장 혜택을 제공받는다. 스케이트 대여 요금은 별도이다.

부산 광안리에 위치한 켄트호텔 광안리 바이 켄싱턴은 라운지에서 바다전망을 감상하며 데이트를 보낼 수 있는 ‘더 라운지 패키지’를 선보인다.

더 라운지 패키지는 켄트 호텔의 최고층 15층에 위치한 스카이라운지에서 광안리 해수욕장과 광안대교의 화려한 전망을 만끽하며 하루 동안 조식, 티타임, 와인파티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패키지 혜택은 객실 1박과 스카이라운지 이용 혜택 2인(조식, 티타임, 와인파티)으로 구성됐다.

특히 설 연휴와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2월11일부터 14일까지 스페셜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 스폐셜 혜택은 웰컴 칵테일과 미니 가나슈 초콜릿, 그리고 소중한 순간을 담을 수 있도록 즉석에서 사진을 찍고 인화해주는 포토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쿠캣마켓과 함께하는 ‘술’기로운 생활’ 패키지를 선보인다. MZ세대를 중심으로 트렌디한 간편식 맛집으로 유명해진 쿠캣마켓의 인기 전통주와 디저트 박스를 패키지 혜택으로 제공한다.

패키지는 쿠캣의 전통주 소믈리에가 직접 선정한 시트러스 계열 전통주인 ‘고흥 유자주’ 2병, 쿠캣마켓의 인기 디저트 ‘딸기쏙우유 찹쌀떡’ 1박스, 빵에 발라먹는 쿠캣 인기 스프레드 3종 (바삭인절미/ 쿠키앤밀크/ 녹차아몬드)을 제공한다.

여기에 2월10일부터 13일까지 투숙을 하면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소띠 고객에게는 10% 패키지 할인을 제공하고, 체크인 시 100% 당첨 럭키드로우 이벤트도 진행한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의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에게는 선착순 50객실에 인터컨티넨탈 강아지 인형도 증정한다.

안다즈 서울 강남은 ‘선물같은 하루’ 패키지를 판매한다. 해당 패키지는 스탠다드 또는 디럭스 객실 1박, 22만원 상당의 스파 트리트먼트(60분/1인), 레드와인 & 과일 객실 서비스, 객실내 무료 미니바(주류제외)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패키지에 포함된 스파 트리트먼트는 안다즈 딥티슈 스파 트리트먼트로 대나무 또는 따뜻하게 데운 핫스톤을 이용해 신체의 원활한 에너지 흐름에 도움을 주는 오셀라스 스파의 시그니처 프로그램이다.

단 본 상품은 선결제 조건으로 취소 및 환불은 불가하며, 투숙 기간내 최대 2회 일정 변경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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