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국동의 공동 연구개발사인 쎌트로이가 일정한 공간 내의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검출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특허를 출원했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특허 기술은 공간 내의 코로나19 바이러스 진단을 위해 기존의 RT-PCR을 이용한 검출보다 현장 진단에 더 효율적인 RT-LAMP 기술을 이용했다. 그 결과 더욱 신속하게 포집된 공기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효과적으로 증폭됨을 관찰했다.

쎌트로이에 따르면 이를 통해 실제 현장에 존재하는 극소량의 바이러스도 효과적으로 검출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국동은 쎌트로이가 개발한 코로나19 바이러스 공간진단 기술을 이전 받아 상업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재호 쎌트로이 대표는 “이번에 출원한 코로나19 바이러스 진단 특허 기술은 기존 검출 방법보다 빠르고 간편한 진단이 가능하다”며 “지하철, 엘리베이터와 같은 밀집된 공간에서 바이러스 유무를 판단하는 진단 키트의 개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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