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매일유업 제공)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매일유업이 빨대를 제거한 ‘상하목장 유기농 멸균우유(190ml)’ 제품을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

빨대 제거는 당사가 진행하는 친환경 정책의 일환이다. 최근 개인 정치적, 사회적 신념을 표현하는 소비 행태인 ‘미닝아웃(Meaning Out)’ 트렌드가 확산됨에 따라 환경을 중시하는 고객 요구를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이번 제품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출시를 기념해 2주간 상하목장 인스타그램에서 구매 후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온라인 판매를 통해 소비자 반응과 판매 추이를 파악하고, 빨대 없는 멸균우유 판매처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매일유업은 친환경 전략을 기반으로 한 지속 가능한 경영을 취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는 종이소재 패키지를 사용한 ‘상하목장 유기농 후레시팩’을 출시한 바 있다. 요구르트 제품 ‘엔요100’도 빨대를 제거했다. 이를 통해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을 약 342톤을 저감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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