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인터파크가 인공지능(AI) 기반 스타일링 추천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하며 패션 카테고리 강화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고객이 패션 아이템을 하나 선택하면 그에 어울릴 만한 상의나 하의, 외투 등을 찾아 추천해 주는 방식이다. 클릭 한 번에 다양한 상품이 모두 나열되기 때문에 탐색 부담이 대폭 줄어든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인터파크는 이미지만으로 고객이 원하는 상품과 가장 유사한 상품을 알아서 찾아주는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이번에 스타일링 추천 기능을 더하면서 쇼핑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

이번 기술은 수백만 건 데이터를 학습해 만들어진 딥러닝 알고리즘이 상품 이미지로부터 색상, 브랜드, 모양, 스타일 등 세부 속성을 분류해 결과값을 찾아내는 원리가 적용됐다.

방대하게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AI가 트렌디한 스타일링을 판별해 고객이 보고 있는 상품과 어울릴 만한 상품 코디를 제안한다.

인터파크는 이 서비스를 의류나 패션잡화 분야에 우선 적용했다. 향후 리빙·스포츠·레저 등 범위를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연내에는 고객 쇼핑 내역을 분석해 취향에 맞는 상품을 제안하는 개인 맞춤형 서비스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신수연 인터파크 넥스트커머스랩 이미지 AI팀 팀장은 “지난해 유사 상품 추천 서비스 고도화 이후 클릭율과 구매 전환율이 상승하는 등 고객 쇼핑 만족도가 지속적으로 올라가고 있다”며 “앞으로 고객들이 원하는 상품을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찾을 수 있도록 AI 기술과 서비스 노하우를 활용해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