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지식산업센터 공급이 늘어나면서 다양한 경쟁력을 갖춘 지식산업센터에 기업들의 눈길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신축 지식산업센터에는 기본적으로 대기업 사옥 못지않은 특화 시설과 외관 디자인 등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들 사이에서 선호도가 높다. 또한 지식산업센터는 취득세, 재산세 감면 등 다양한 세제혜택까지 더해져 경제적 부담이 낮은 점도 장점이다.

이러한 가운데 대전산업단지 내 최대 규모로 지어지는 지식산업센터 '가온비즈타워'가 공급이 알려지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가온비즈타워는 대전 지역 산업의 특성을 반영하지 못했던 기존 지식산업센터와는 달리, 호실 바로 앞에서 2.5t 트럭의 상하역이 가능한 드라이브인 시스템과 건물 내부까지 진입하지 않고도 40ft 컨테이너의 접안이 가능한 공동하역장도 갖추고 있다.

가온비즈타워는 대전 산업단지 제2의 전성기를 알리는 신호탄과 같은 상징성을 지니고 있다. 가온비즈타워가 건립되는 대전 산업단지는 조성 후 50년이 지나면서 기반시설 노후화와 편의시설 부족 등 다양한 문제를 겪어왔다. 그런데 대전 산업단지에 최근 재개발, 재생 사업이 진행되고 최첨단 지식산업센터도 개발이 예정되면서 유일한 단점으로 지목됐던 낙후된 비즈니스 환경도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개발 후에는 제조업을 비롯한 IT, 바이오 같은 첨단 기업들이 대거 입주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앞으로 구로, 가산, 성수동과 같은 쾌적한 고층 오피스타운으로 변모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규모 면에서도 대지면적 1만630.00㎡(3215.58평), 연면적 6만9597.06㎡(2만1053.11평)의 지하 2층~지상 12층으로 초대형 규모를 자랑하며 법정대비 308%에 달하는 681대의 주차장을 확보해 자가용 통근비율이 높은 대전의 지역 특성에도 대처했다. 또한, 산업단지 내에 녹지나 휴게공간이 부족한 현황과 대조적으로 건물 내 하늘공원과 옥상정원, 스트리트 상업시설, 넓은 야외광장을 배치했다.

여기에 둔산 신도시와 대전 산업단지를 직접 연결하는 한샘대교까지 2019년 착공해 2021년 완공을 앞두고 있다. 대전 산업단지는 그동안 도심지에 위치해 있으면서도 유등천과 주택가에 막혀 접근성이 떨어졌지만 총 연장 420m, 폭 23~32m의 왕복4차로 한샘대교가 완공되면 출퇴근 편의성도 대폭 향상되며 물류의 이동 시간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가온비즈타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홍보관 또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알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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