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산하 대한주짓수회에서 주최한 2021년 경상남도 주짓수 대표 선발전에서 창원 주짓수 아카데미가 8명이라는 도 대표를 배출했다. 특히 이번 기록은 최다 선수라는 기록으로, 이들은 12월 개최될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 자격을 부여받는다. 2021년 경상남도 대표 선수로 임명돼 지역을 빛내기 위해 출전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동우 관장이 이끄는 얼라이언주짓수팀 한국 본부 창원 주짓수 아카데미에서 총 15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총 14명의 선수가 입상하는 데 성공했으며, 그 중에서 8명이 경상남도를 대표하게 됐다.

경상남도는 체급별 시드가 2장 밖에 되지 않아 시합이 종료된 이후 1등부터 3등까지 시상을 진행한 뒤 1위와 2위에게만 도 대표 선수라는 영예를 준다. 입상에 성공한 14명 중 총 8명이 대부분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했다는 의미다.

대학, 일반 여성부에서는 63kg 체급에서 최연지가 우승을 차지했고, 이어 57kg와 70kg에서 각각 김지영과 안지수가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대학, 일반 남성부에서는 40대 중반의 나이로 62kg에 출전한 하현준이 당당히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이어 85kg와 94kg에서 이승혁과 송준우가 모두 동메달을 차지했다.

19세 이하 여성부에서는 52kg에 나선 정서빈이 은메달을 차지하면서 도 대표의 자격을 얻었다. 또한 19세 이하 남성은 60kg부에서 박석영(창원용호고)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73kg는 김태원(창원용호고), 이동건(창원용호고), 이현규(창원기계공업고)가 각각 1, 2, 3등을 나란히 차지하면서 이름을 높였다. 81kg에서는 주동혁(창원용호고)과 임지완(창원용호고)이 모두 동메달을 획득했으며, 81kg 이상에서는 김민찬(창원공업고)이 우승했다.

지난 2018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부터 주짓수는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면서 실제로 국가대표로 출전해 국위 선양을 위해 노력하는 선수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곳도 꾸준히 수련을 이어가고 있으며, 국가대표 배출을 위한 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결과에 대해 김동우 관장은 "매일 밤낮 가리지 않고 땀 흘렸던 선수들이 당당히 도 대표로 발탁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선수들과 함께 꾸준히 노력하면서 땀방울의 값진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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