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업계가 동절기를 앞두고 겨울 시즌 음료를 출시하고 있다. SPC그룹 파스쿠찌(왼쪽), 커피빈. (사진=SPC그룹, 커피빈 제공)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최근 일교차가 커지는 등 쌀쌀한 날씨가 지속되자 프랜차이즈 카페업계가 따뜻한 신메뉴를 출시하며 겨울나기에 나서는 모습이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카페업계는 동절기를 앞두고 겨울 시즌 음료를 속속 출시하고 있다.

SPC그룹이 운영하는 파스쿠찌는 다음달 2월 ‘2020년 크리스마스 시즌 제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메뉴는 ‘선물처럼 펼쳐지는 크리스마스의 기적’을 주제로 음료 2종과 기획상품 12종으로 구성됐다.

음료는 ‘메리 마시멜로 핫 초콜릿’과 ‘메리 티라미수 라떼’ 등 2종이다. 기획 상품은 금색 왕관 모양을 형상화한 뚜껑이 특징인 ‘크라운 머그’ 3종, 세라믹 코팅으로 만들어진 ‘아소부 인피니트 머그’ 2종, 오너먼트 장식이 그려진 ‘오너먼트 머그’ 등이 있다.

파스쿠찌는 다음달 9일부터 연말까지 해피포인트 애플리케이션에서 음료 6잔 스탬프 적립 시, ‘아메리카노(R) 1+1 쿠폰’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커피빈 역시 겨울 시즌 신메뉴 첫 번째 라인업으로 ‘스페큘러스’ 3종을 선보인다. 스페큘러스는 벨기에의 작고 납작한 모양의 쿠키명에서 이름을 따왔다.

음료는 저지방 우유와 쿠키 파우더가 어우러진 ‘스페큘러스 라떼’, 블렌디드용 커피 믹스와 쿠키 파우더를 얼음과 함께 혼합한 ‘스페큘러스 아이스 블렌디드’ 등이 있다.

카페 드롭탑(왼쪽), 이디야 (사진=카페 드롭탑, 이디야 제공)
카페 드롭탑은 밤과 단호박 등을 활용한 신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마롱 글레이즈드 펄 라떼’, ‘자색 고구마 글레이즈드 펄 라떼’, ‘고흥 단호박 글레이즈드 말차 라떼’, ‘옥수수 치즈 드롭치노’ 등 4종이다.

드롭탑 신메뉴는 제철 원재료를 활용하고 타피오카 펄과 옥수수 콘을 넣어 마시면서 동시에 씹을 수 있는 쫄깃하고 바삭한 식감을 강화한 부분이 눈길을 끈다. 이에 디저트로는 물론 한 끼 식사 대용으로도 즐길 수 있다.

이디야커피는 뉴트로 콘셉트를 담은 쌍화차, 대추차, 생강차로 구성된 전통차 3종을 출시했다.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전통차를 엄선해 원재료의 향미를 구현했다.

쌍화차는 천궁, 백작약, 당귀, 대추, 감초 다양한 원재료를 넣었으며 국산 잣과 말린 대추를 올려 씹는 맛을 더했다. 생강차는 국산 생각에 유자와 꿀을 담았다. 겨울철 간식인 호떡을 활용한 ‘꿀호떡’과 ‘아이스크림 호떡’ 등도 함께 출시했다.

김주예 이디야커피 마케팅본부 본부장은 “겨울철이 다가오고 있어 계절에 어울리는 전통차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추억의 제품을 이디야 스타일로 재해석한 뉴트로 콘셉트가 모든 연령층 고객들에게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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