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환점을 돌아 후반전에 돌입한 가운데, 3라운드가 종료된 현재 TS·JDX 히어로즈는 승점 25점을 기록하며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다.
팀리그 4라운드부터는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하향 시행으로 제한적인 관중 입장을 허용한다. 앞서 3라운드까지 무관중으로 경기가 진행됐던 만큼, 관중의 입장이 우승 경쟁에 또 다른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외에도 4라운드부터 혼합 복식의 조 구성에 대한 규정을 완화했다. 3라운드까지는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혼합 복식 조의 편성을 다르게 해야 했지만, 4라운드부터는 동일한 혼합 복식 조합으로 경기에 나설 수 있다. 이에 각 팀은 가장 호흡이 잘 맞는 혼합 복식 조합으로 모든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 특정 선수의 경기 제한은 기존 최대 3세트에서 2세트로 축소한다.
TS·JDX 히어로즈의 4라운드 첫 상대는 블루원 엔젤스다. 팀리그 1위의 TS·JDX 히어로즈와 6위의 블루원 엔젤스이지만 두 팀은 3전 3무를 기록하며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지난 3라운드 역시 1세트부터 3세트까지 승리하며 기세를 이어가던 TS·JDX 히어로즈는 4세트 혼합복식부터 6세트 남자 단식까지 내리 패하며 아쉽게 무승부를 기록했다. TS·JDX 히어로즈 선수들은 이번 4라운드만큼은 블루원 엔젤스에 승리하여 단독 1위를 유지하겠다는 의지가 크다.
TS·JDX 히어로즈 구단주인 TS트릴리온 장기영 대표는 “이번 팀리그 4라운드부터는 당구 팬 분들이 현장에서 직접 선수들과 호흡하고 응원할 수 있게 되었다. 이는 팀리그에 참여하는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하며 “팬분들의 환호 속에서 4라운드 첫 경기로 TS·JDX 히어로즈 선수들이 나서는 만큼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길 기대한다. 경기장에 직접 방문이 어려우신 당구 팬분들도 선수들이 더 큰 힘을 낼 수 있도록 많은 랜선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오는 11월 2일(월)까지 5일간 진행되는 PBA 팀리그 4라운드는 SBS스포츠, KBSN스포츠, 빌리어즈TV를 통해 전 경기를 생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