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김동찬 기자]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가 ‘기브 포 걸즈(Give for Girls)’ 캠페인을 통해 모금한 기부금으로, 취약계층 가정의 여아들을 위한 생리용품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기브 포 걸즈는 희망스튜디오가 경제적 문제로 생리대 등 월경용품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가정 여아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전개해오고 있는 캠페인이다. 선데이토즈의 애니팡3 유저들이 게임을 즐기며 소모하는 하트 수만큼 선데이토즈가 매칭 기부 형식으로 후원금을 마련하는 방식이다.

올해 캠페인은 아동·청소년들의 올바른 성 가치관 정립을 지원하는 전문기관인 청소년성문화센터 및 한국YMCA전국연맹과 협력해 서울, 강릉, 원주, 포항, 광주, 여수, 순천, 목포 등 전국 8개 시도 900명의 여아들을 위한 월경용품 3000만원 상당을 지원한다.

특히 여아들에게 전달 되는 생리용품 키트에는 생리대 등 각종 월경용품과 함께 스마일게이트 그룹 및 선데이토즈 양사 임직원들이 직접 만든 천연 팥찜질팩 등 통증 완화를 돕는 용품도 함께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희망스튜디오는 지난해에는 국내 취약계층 가정의 영아 200여 명에게 1500만원 상당의 월경용품을 지원한 바 있다. 또 종교, 문화 등의 차이로 여성을 위한 위생 환경이 취약한 네팔의 학교에 남녀 구분 화장실, 여학생 전용 위생시설 등 개보수에 2000만원을 기부했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