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시노펙스의 ‘시노텍스 멤브레인필터 마스크’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정식 등록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노펙스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시노펙스는 22일 전거래일보다 25.49% 상승한 581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시노펙스는 자회사인 에스엘바이오필터텍이 제작 및 공급하고 있는 마스크가 FDA 심사를 거쳐 정식 등록됐다고 밝혔다. FDA는 시노텍스 멤브레인필터 마스크를 ‘일반 대중 또는 의료진까지’ 착용 가능한 품목으로 분류하고 있다.

시노텍스 멤브레인필터 마스크는 인공혈관에도 사용되는 안전한 소재인 'e-PTFE'을 활용했다. 이와 함께 스폰본드(부직포)를 접합한 '3중 필터', 안감과 겉감을 더한 '5중 필터링 구조' , 신축성 스폰본드를 활용한 '귀걸이'(귀 통증 방지), 자체 개발 코편(노즈 와이어), 패션마스크 디자인(2D)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석유민 시노펙스 R&D 센터장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초 미세먼지 등 유해물질로부터 인체를 보호할 수 있는 최적의 신소재 원단을 개발하고 이를 제품화했다”고 설명했다.

시노텍스 멤브레인필터 마스크는 이번 FDA 정식 등록을 통해 미국 수출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시노펙스 관계자는 “마스크 출시 직후부터 소비자들의 의견을 계속 수렴 중이며, 이를 반영해 제품의 다양화와 해외수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