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기본계획이 마무리 단계에 진입하면서 GTX-C 노선에 해당하는 지역의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기본계획이 마무리되고 사업자 입찰이 진행되면 실질적으로 사업이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이다.

GTX-C 노선은 경기도 양주 덕정역부터 경기도 수원 수원역을 잇는 노선이다. 강남으로 교통망이 부실한 수도권 동북부 교통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시작된 사업이다. 창동역~과천역 사이 37.7㎞의 철도가 새로 들어서며 덕정역~도봉산역(17㎞)과 과천역~수원역(20.2㎞) 구간은 기존 경원선·과천선·경부선 철도를 같이 쓸 예정으로 완공은 2027년 예정이다.

경기 동북부와 서울 동북부의 경우 강남 지역까지 접근이 고속버스로 제한된 점이 많아 버스로 많은 이용객들이 몰리는 상황이다. 이 노선이 완공되면 수원에서 강남까지 30분이면 주파가 가능해져 많은 이용객들이 GTX-C 노선을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GTX-C 노선이 확정된 역 중에서 규모가 큰 역은 청량리역과 수원역이다. 대형 역사에 속하는 이 역 중에서 청량리역이 최근 진행 중인 도시환경정비사업과 환승센터 건립 등으로 부동산 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다.

서울 동대문구에 속하는 청량리역은 GTX-C 외에도 B노선이 지나는 곳으로 알려져 이를 통해 청량리역은 서울 강북권 최대의 교통 허브로, 광역 환승의 거점이 될 전망이다. 이미 지금도 서울 지하철 1호선과 분당선, 경의중앙선, 경춘선(ITX), KTX 강릉선 등 다양한 노선이 지나고 있는 상태다.

청량리역 또한 추가되는 교통수단과 주변 개발에 맞춰 변하고 있다. 서울시가 ‘청량리역 공간구조 개선 및 환승센터 기본구상 연구용역’을 지난 4월에 착수하면서 본격적인 변화를 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앞으로 개발될 교통수단을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청량리역 주변에는 청량리 4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오피스를 비롯해 오피스텔 등 다양한 시설들의 분양과 시공이 이뤄지고 있는데, 이 중 돋보이는 단지는 청량리역 민자역사와 직접 연결되는 단지다.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섹션 오피스’ 단지가 그것인데, 해당 오피스는 서울시 동대문구 전농동 일대에 위치했으며, 분양 면적은 2만65㎡다.

이 단지는 청량리역 민자역사와 직접 연결돼 높은 접근성을 가진 단지다. 단지 내 오피스의 경우 근로자들의 접근성이 높을수록 높은 선호도를 지니는데, 다양한 교통수단을 지닌 청량리역의 높은 접근성이 이 단지의 높은 선호도로 연결될 것으로 보인다.

섹션 오피스로 설계된 이 단지는 소규모 기업들의 선호도가 높다. 섹션 오피스는 기성 오피스와 비교해 호실 단위가 작고 원하는 면적만큼 임대가 가능해 유동적으로 공간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

섹션 오피스의 경우 호실 단위가 작다. 아파트에 주로 적용되는 LTV 등 대출 규제 또한 오피스에는 적용되지 않아 진입장벽이 낮다. 또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섹션 오피스’ 측이 중도금 무이자 혜택 또한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섹션오피스’ 홍보관은 서울시 성동구 마장동 마장역 인근에서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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