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벡스메디칼시스템즈(이하 아이벡스, 윤석호 대표이사)가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이 발주한 고도훈련시스템 공개 입찰 수주에 성공해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은 국가대표선수들의 경기력 향상 지원을 위해 설립된 종합체육연구기관으로 국민건강 증진, 스포츠산업 진흥 연구 및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입찰의 대상 품목인 고도훈련시스템은 최대 해발 5000m 이상의 고산지대의 산소농도를 저산소 환경으로 구현하는 시스템으로, 스포츠선수들의 경기력 증진을 위해 진행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고도훈련시스템 구축 사업은 저산소의 고지대 훈련 환경을 구현하여 이를 통해 운동생리학적 연구 및 훈련이 용이하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

고지대 훈련은 혈액에 적혈구가 늘어 폐활량도 커지고 지구력도 증진되어 경기력을 2~3% 향상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아이벡스는 앞으로 16주에 걸쳐 이러한 특수 환경을 구현할 수 있는 장비인 고도훈련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해당 시스템은 선수들이 높은 산에 올라가지 않고도 고산지대와 동일한 환경에서의 훈련이 가능하게 하며 목표 해발고도의 환경까지 약 30분 이내에 도달이 가능해 보다 효율적으로 경기력을 향상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아이벡스는 그동안의 고기능의 의료용 및 산업용 고압산소챔버를 개발해 온 역량을 기반으로 스포츠영역으로의 유통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입장이다.

윤석호 ㈜아이벡스메디칼시스템즈 대표는 “최근 잇따른 프로젝트 입찰 수주를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의 고도훈련시스템 프로젝트는 아이벡스가 의료분야를 넘어, 스포츠 산업분야의 사업영역까지 본격적으로 진입하게 되는 중요한 비즈니스 성과가 될 것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국가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 지원과 국내 스포츠산업 부흥에 큰 보탬이 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