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김동찬 기자] 글로벌 e스포츠 페스티벌을 조직하는 WCG(월드 사이버 게임즈)가 'WCG 2020 커넥티드'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의 라인업과 세부 내용을 19일 공개했다.

WCG는 코로나 감염병의 전 세계적인 확산 속에서 참가 선수들의 이동으로 인한 안전상의 문제를 고려해 온라인 기반의 행사를 운영하면서도, 기술적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이번 대회를 한중 양국간 대회로 구성했다. 이를 위해 대회 종목 역시 ‘워크래프트® III: 리포지드™’, ‘크로스파이어’, ‘EA SPORTS™FIFA ONLINE 4’, ‘왕자영요’로 선정했다.

WCG는 다음달 5일부터 8일까지 나흘 동안 개최되는 ‘WCG 2020 커넥티드 그랜드 파이널’에 출전할 선수들을 선발하기 위한 예선전을 현재 진행하고 있다. 특히 WCG 2020 커넥티드 그랜드 파이널은 한국과 중국의 스튜디오 간 이원 중계 방식으로의 진행을 예고했다.

경기 중계는 유튜브, 트위치 등을 비롯해, 한국의 아프리카TV, 중국의 도유, 펭귄e스포츠, 후야, 빌리빌리, 콰이쇼우, 동남아시아의 ASTRO, 러시아의 GG!! 등 전 세계 총 10개의 플랫폼에서 시청할 수 있다.

한편 WCG는 전 세계로 퍼진 코로나19로 지친 e스포츠 팬들을 위해 WCG 2020 커넥티드를 진행하며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세계적인 선수들의 수준 높은 경기를 보다 몰입감 있게 즐길 수 있는 실시간 관전과 온라인을 통한 소통을 강화했다.

또 e스포츠와 예능을 결합한 KBS 예능 프로그램 ‘위캔게임’, MZ 세대에게 WCG를 보다 재미있게 알리기 위해 e스포츠의 전설 홍진호와 신인 걸그룹 ‘우아!( woo!ah!)’가 출연하는 유튜브 콘텐츠 ‘홍보22팀’ 등 e스포츠 팬은 물론 대중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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